카드 스토리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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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공연 들어가기 전)
몇 번을 봐도, 진짜 유리구두 같아⋯.
⋯나한테 꼭 맞는, 반짝이는 구두.
진짜 신을 수 있을 거라고는 생각 못 했는데.
(집에 돌아오는 길)
오늘은 수고하셨습니다~.
에헤헤⋯ 정말로, 눈 깜짝할 새 지나간 하루였네요.
뭐랄까, 아직 끝났다는 실감이 안 나요.
설날이니까~ 라는 느낌도 있지만⋯
피날레가 끝나고 옷도 갈아입었고, 이렇게 집으로 돌아가고 있는데 아직 마음이 둥실둥실하네요♪
일 덕분에 연회장 내부로 들어갔을 때, 팬 여러분들이 저에게 잔뜩 말을 걸어주셨어요.
그것도 뭐랄까, 엄청나게 기뻐서⋯.
만약 아이돌이 되지 못했다면⋯ 저는 분명, 오늘 목소리를 내 주신 모든 분들과 만날 수 없었겠죠. 설날도 분명 가족들과 지냈을 거예요.
그래도 지금은, 그렇게 많은 사람들과 축하한다고 얘기할 수 있어요. 그건 너무 멋진 일이라⋯ 기적 같다고, 오늘, 다시 한 번 생각하게 됐어요.
그러니까 저는⋯ 저를 찾아내서 사랑해주는 모두에게, 제가 할 수 있는 걸 조금씩 해서 보답해드리고 싶어요. 그렇게 하면, 더 큰 기적이 펼쳐질 테니까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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